Gmail 계정 또는 구글 앱스(Google Apps)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구글 싱크(Google Sync) 서비스를 이용해서 여러 개의 캘린더(Calendar)를 아이폰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싱크를 왜 사용해야 하나?
구글 싱크 소개 (영문) http://www.google.com/mobile/sync/
화면을 보면 총 9개의 캘린더가 하나의 일정에 등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다른 gmail 사용자와 공유하는 캘린더가 있거나, 날씨, 기념일 같은 공개된 캘린더를 포함해 여러 개의 캘린더를 가지고 사용할 경우에, 싱크를 사용하지 않으면 기본 이외의 캘린더를 아이폰으로 가져오지 못한다. (우킷스 일정 1개만 설정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구글 싱크를 사용해 여러개의 캘린더를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구글 앱스 관리자 설정
구글 앱스 사용자는 관리자가 구글 싱크 옵션을 활성화 해야한다.
앱스 관리자 메뉴 – 서비스 설정 – 모바일 메뉴에
Google Sync 사용 설정 항목을 체크한 후 변경사항 저장
구글 싱크 설정에서 동기화 할 캘린더 선택
모바일 기기(아이폰)에서 http://m.google.com 에 접속한다.
구글 모바일 페이지에서 Syn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한국어로는 정식 서비스가 되지 않아서 서비스가 나오지 않는다.
화면 하단에 언어 변경을 선택해 언어를 English (US)로 변경해 준다.
서비스 중에 Sync 아이콘이 보일 것이다.
gmail 계정 사용자는 여기서 Sync 서비스로 들어가면 되고
구글 앱스 사용자는 화면 하단에 큼지막하게 있는 Google Apps user? 또는 Google 애플리케이션 사용자이십니까? 버튼을 눌러 사용하고 있는 도메인을 입력해준다.
(도메인 입력과 언어 변환은 순서를 바꿔서 해도 무방하다.)
앱스가 적용된 영문 구글 모바일 초기 화면
Sync 아이콘을 눌러 서비스에 들어가면 모바일 기기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대부분은 1대가 설정되있을 것이다. 선택한다.
동기화 하고 싶은 캘린더를 선택하고 Save 한다.
이제 아이폰의 캘린더를 실행한다. 왼쪽 상단 캘린더 버튼을 누르면 설정한 캘린더가 모두 표시되 있는 것이 보인다.
표시할 캘린더를 선택하고 완료를 누른다.
익스체인지 계정으로 변경
구글 싱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계정을 IMAP에서 익스체인지로 바꿔야 한다.
일반 gmail 또는 구글 앱스 계정의 환경 설정 – 전달 및 POP/IMAP에 들어가면, 다른 기기에서 메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POP3, IMAP 프로토콜을 설정하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POP3, IMAP 프로토콜 설명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참조: http://cena.co.kr/12380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이 곳만 보면 마치 POP3, IMAP 만을 지원하는 것 처럼 오해하도록 해놓은 것이다.
나도 이 곳만 보고 메일 계정을 IMAP으로 설정해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글은 이미 익스체인지(Exchange)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원래의 목적인 여러 캘린더를 사용할 수 있는 것 이외에 연락처도 구글과 동기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익스체인지 계정으로 사용하기를 강력히 권장한다. 익스체인지의 이점은 위의 링크를 참조 바란다.
구글 싱크를 위한 아이폰 설정 (영문) http://www.google.com/support/mobile/bin/answer.py?answer=138740&topic=14252
먼저 아이폰에서,
설정 – Mail, 연락처, 캘린더 – 계정 추가… – Microsoft Exchange 를 선택한다.
다음 사항을 입력하고 완료를 선택한다.
이메일 주소: username@gmail.com / 앱스 사용자는 username@domain.com
서버: m.google.com
도메인: 입력하지 않음 (기본값)
사용자 이름: username@gmail.com / 앱스 사용자는 username@domain.com
암호: 계정의 암호 입력
설명: 계정 이름으로 표시될 대표 이름
SSL 사용: 선택됨 (기본값)
자신이 동기화 하고 싶은 항목(Mail, 연락처, 캘린더)을 선택한다.
연락처와 캘린더를 선택하면 기존 로컬 데이터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선택하게 되는데 기존 데이터가 필요없다면 삭제를, 동시에 사용하고 싶다면 ‘나의 iPhone에 유지’를 선택하면 된다. 이 문서에서는 ‘유지’선택 했다.
동기화할 Mail 일 수를 선택한다. 기본 3일이지만 특별히 데이터를 아끼려고 하지 않는 이상 ‘제한 없음’으로 선택해도 될 것 같다.
푸시할 Mail 폴더에서 받은 편지함 이외에 푸시 알림을 받을 폴더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IMAP 서버 방식에서는 ‘받은 편지함’에 대한 푸시만 받을 수 있었다.)
설정을 빠져나와서 캘린더와 연락처로 가서 구글 계정의 내용이 뜨는지 확인해 본다.
여기서는 ‘유지’를 선택했기 때문에 연락처 그룹과 캘린더 목록에 기존 항목과 새로 추가한 구글 계정의 항목이 동시에 표시된다.
이제 사용하면 된다.
실험 결과, 구글 웹페이지와 아이폰 메일/연락처/캘린더가 거의 실시간으로 동기화 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문서의 핵심은,
-. 구글 계정의 IMAP 설정을 대체할 익스체인지 설정 법이 있다.
-. 구글 싱크 서비스로 익스체인지 계정의 캘린더를 여러 개 가져와 쓸 수 있다.
-. 구글 앱스 사용자도 설정을 찾기가 약간 어려울 뿐이지 gmail 계정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다.
익스체인지 설정을 알려주신 정박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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